[뉴스메이커] 장 뤼크 고다르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새로운 물결을 뜻하는 '누벨바그'의 거장, 장 뤼크 고다르 감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시도로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뉴스메이커에선 그의 생애와 작품을 만나봅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 13일 프랑스 언론에서는 "예술의 화신이자 영화의 역사인 고다르가 향년 91세의 나이로 숨졌다."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고다르 감독은 스위스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1960년 개봉한 영화, 의 한 장면입니다.<br /><br />고다르 감독은 데뷔작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장면과 장면이 급작스럽게 전환하는 '점프 컷'이나 화면이 거칠게 흔들리는 '들고찍기' 촬영 법 등 과감한 연출로 주목받았는데요.<br /><br />고다르 감독은 그 후에도 '여자는 여자다', '국외자들'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하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영화 '알파빌'로는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기도 했고요.<br /><br />'영화 혁명가' 라고도 불렸던 장 뤼크 고다르!<br /><br />그의 작품 활동은 21세기에도 계속 됐습니다.<br /><br />2011년엔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고요.<br /><br />2014년엔 '언어와의 작별'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당시 스위스 자택에 머물던 고다르 감독은 건강을 이유로 두 영화제 시상식에 모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"고다르는 누벨바그 영화인 중 가장 뛰어난 우상 파괴자이자 천재였다"며 "우리는 오늘 국보를 잃은 것"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고다르 감독은 세상을 떠났지만, 그의 작품들은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.<br /><br />#누벨바그 #새로운물결 #영화감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